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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0일 (로이터) - 지난달 예상보다 일찍 대차대조표 축소 중단을 발표하기로 한 결정은 연방준비제도 내에서 광범위한 지지를 받은 것으로 19일(현지시간) 공개된 10월 말 정책 회의 회의록에서 나타났다.
지난달 28~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거의 모든" 정책 입안자들이 12월 1일부터 대차대조표 축소를 중단하겠다는 계획에 찬성했다.
회의록에서는 한 관리가 양적 긴축(QT)을 즉시 중단하기를 원한다고 언급했다.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는 수요일 연설에서 자신이 그 반대의견을 냈다고 인정했다.
QT는 금융 시스템에서 과잉 유동성을 제거하고 연준이 금리 목표를 확고히 통제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면서 정상적인 시장 변동성을 허용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10월 FOMC 회의를 앞두고 주요 단기 차입 금리가 상승하고 일부 은행이 연준에 현금 대출을 요청하면서 연준은 이러한 조건을 달성했다.
QT는 2022년 연준이 팬데믹 기간 동안 매입한 국채와 모기지 채권을 상환하지 않고 소각하면서 시작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의 채권 매입으로 연준의 대차대조표 총 규모는 9조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QT로 인해 전체 보유액은 6조6,000억 달러가 되었는데, 이는 2020년 초의 4조1,000억 달러를 훨씬 상회한다.
연준 회의 이후의 발언에서 관리들은 경제 성장과 유동성 수요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조만간 소폭의 국채 매입이 이어질 것이라는 신호도 보냈다. 관리들은 이러한 매입이 기술적 조치이며 통화 정책과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회의록은 또한 정책 입안자들이 시장 유동성 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유 자산을 단기 국채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원문기사 nL6N3WV15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