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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4일 (로이터) - 아마존( AMZN.O )과 마이크로소프트( MSFT.O )는 반도체 제조업체 엔비디아( NVDA.O )의 대 중국 반도체 수출을 추가로 억제하는 법안을 지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AIN AI 법안으로 알려진 이 법안은 AI 스타트업인 앤트로픽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신문은 밝혔다.
국가 인공지능 접근 및 혁신 보장 (GAIN)의 약자인 이 법안은 국방수권법의 일부로 발의되었으며 AI 반도체 제조업체가 고급 프로세서를 해외 고객에게 공급하기 전에 국내 주문을 우선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공개적으로 이 법안에 찬성 입장을 밝혔고, 아마존 클라우드 사업부 관계자는 상원 보좌진에게 자신들도 이 법안을 지지한다고 사적으로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메타 플랫폼( META.O )과 알파벳의 구글( GOOGL.O )은 이 법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로이터는 이 보도의 사실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없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앤트로픽은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엔비디아는 앞서 GAIN AI 법안이 첨단 칩에 대한 글로벌 경쟁을 제한하여 다른 국가가 사용할 수 있는 컴퓨팅 성능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법안은 중국이 첨단 AI 역량에 대한 접근을 활용하여 군사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자국 내의 니즈를 우선시하려는 미국의 시도를 반영한다.
원문기사 nL4N3WQ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