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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주 올랜도, 11월14일 (로이터) - 다음 달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급격히 사라지면서 목요일 월스트리트가 하락하고 국채 금리가 상승했으며, 달러도 하락했다.
미국, 유럽 등 온통 하락세였다. 아시아는 상승했지만 금요일에는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 3대 지수가 한 달 만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나스닥, 매그7 ETF,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엔비디아 등 AI/기술 대표주들이 모두 4월 이후 가장 큰 2주 낙폭을 기록했다.
오늘의 토킹 포인트
12월 연준 금리인하, 이제 50 대 50
금리 선물 시장에 따르면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90% 확실시되던 12월 연준의 금리 인하는 이제 50대 50의 상황이 됐다. 시장의 기대가 급변하면서 확실해 보이는 다음 금리 인하는 3월이나 되어야 한다.
크게 보면 연준 이사들과 지역 연방은행 총재 사이에 의견이 갈리는 양상이다. 대통령이 지명하는 이사는 비둘기파적 성향을 보이고, 지역 은행 총재는 그보다 덜하다. 1990년 이후 연준 정책 회의에서 가장 많은 반대의견이 나온 것은 네 명이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다음 달 리더십을 보일 기회를 갖게 된다.
빅 쇼트의 짧은 작별 인사
2000년대 중반 미국 주택 시장에 베팅해 명성과 부를 쌓은 '빅 쇼트'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헤지펀드를 폐쇄한다. 수요일에 그는 팔란티어 주식에 920만 달러의 숏 베팅을 했다고 X에 게시했지만, 아직 그 포지션이 열려 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장기 '숏'에 대한 흥미로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시장 역학, 구조, 유동성은 20년 전과 매우 다르다. 연준의 백스톱을 기대하는 '저가 매수' 심리는 투자자들에게 전례 없는 긴장감과 인내심, 풍부한 주머니를 필요로 한다.
장기 채권 수요의 한계
올해 미국 국채에 대한 선호도는 놀라울 정도로 강세를 보였다. 1월1일의 수익률과 현재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악명 높은 30년 만기 채권의 수익률마저도 낮아졌다.
하지만 이번 주 10년물과 30년물 채권 입찰은 수요가 매우 약했다. 아마도 수익률이 너무 많이 떨어졌고,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장기 채권을 보유하는 것에 대해 더 많은 보상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금요일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주요 이벤트
중국 산업생산, 투자, 소매판매, 실업률(10월)
일본 기업 실적 - 미즈호, 미쓰비시 UFJ, 스미토모 미쓰이
인도 도매 인플레이션 (10월)
유럽중앙은행 필립 레인 이사 연설
유로존 무역 (9월)
유로존 GDP(3분기, 속보치)
캔자스시티 연은의 제프리 슈미드, 댈러스 연은의 로리 로건, 애틀랜타 연은의 라파엘 보스틱 등 연준 관계자 연설 예정
원문기사 nL8N3WP1W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