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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11월13일 (로이터) -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는 12일(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현 임기를 끝으로 은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퇴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역 연방은행 총재를 직접 임명하지는 않지만, 임명을 위해서는 중앙은행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한편, 트럼프는 리사 쿡 이사 해임 시도와 내년 봄 임기가 끝나는 제롬 파월 의장의 후임자 선정을 통해 이사회 개편을 시도하고 있다.
보스틱이 퇴임하게 되면 9월 시작한 금리 인하를 계속할지 아니면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통화 완화를 중단할지 고민하고 있는 연준에서 매파적 목소리를 내는 인물이 올해 두 번째로 떠나게 된다.
보스틱은 수요일에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은 상황에서 노동 시장 여건이 연준의 공격적인 대응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쿠시 데사이 백악관 대변인은 보스틱의 퇴임에 대한 질문에 인플레이션이 2022년 중반에 기록한 최고치보다 훨씬 낮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고 미국 주택 구매자와 기업을 위한 이자 비용 완화를 제공할 것을 정당하게 촉구했다"고 밝혔다.
원문기사 nL6N3WO0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