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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by Babu
11월12일 (로이터) - 시스코 시스템즈 CSCO.O는 수요일 인공지능 붐에 따른 수십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 센터 확장에 힘입어 네트워킹 장비에 대한 견고한 수요에 베팅하면서 연간 수익 및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및 통신 서비스 공급업체인 이 회사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7% 이상 상승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25% 상승했다.
기업들이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빠르게 마이그레이션하고 AI 모델 채택 급증에 대응하여 캠퍼스 인프라 업그레이드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 부으면서 Cisco와 같은 기업들이 수혜를 입고 있다.
Cisco는 2026 회계연도에 하이퍼스케일러를 통해 30억 달러의 AI 인프라 매출을 예상한다고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척 로빈스 최고경영자가 말했다.
2025 회계연도에는 거의 대부분 하이퍼스케일러로부터 20억 달러 이상의 AI 주문을 확보했다.
로빈스는 "소버린, 네오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고객 전반에 걸쳐 고성능 네트워킹 제품에 대한 20억 달러 이상의 파이프라인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거대 기술 기업인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은 모두 데이터 센터와 첨단 칩에 막대한 투자를 하면서 연간 자본 지출을 늘릴 계획을 밝혔다는 수치다.
Cisco는 2026 회계연도 매출을 602억~610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이전에 예상한 590억~600억 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연간 조정 주당 순이익은 4.08달러에서 4.14달러로, 이전에는 4달러에서 4.06달러로 예상했다.
시스코는 실리콘 밸리에서 끝이 없어 보이는 AI 지출에서 공정한 몫을 차지할 준비가 된 듯하다고 뉴욕 다이렉시온의 제품 및 전략 담당 라이언 리 수석 부사장은 말했다.
"네트워킹 비즈니스는 다소 성숙해졌지만 시스코는 AI 붐과 일부 제품 개편을 통해 좋은 판매 촉매제를 보고 있다"라고 이 부사장은 말했다.
이달 초 시스코는 소매점, 공장 현장, 의료 시설 등 현지 기업에서 AI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컴퓨팅 플랫폼인 '시스코 유니파이드 엣지(시스코 Unified Edge (link)'를 출시했다.
LSEG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이 회사의 1분기 매출은 148억 8,000만 달러였으며, 애널리스트들은 147억 7,000만 달러로 추정했다.
하이퍼스케일러의 AI 인프라 주문은 10월 25일로 마감된 분기 동안 총 13억 달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