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Vallari Srivastava
11월11일 (로이터) - 석유 및 가스 생산업체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OXY.N은 화요일 원유 가격 하락으로 2026년 생산량이 정체되고 지출이 올해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미국 셰일 생산업체들은 OPEC+의 증산과 글로벌 수요 둔화의 압박으로 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초반대를 유지하면서 글로벌 석유 침체를 극복하고 있다. 벤치마크 브렌트유 LCOc1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약 12.7% 하락했다.
Occidental은 2026년 생산량이 주로 비재래식 퍼미안 유전의 운영으로 인해 정체되거나 최대 2%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최고재무책임자 Sunil Mathew가 컨퍼런스 콜에서 밝혔는데, 이는 회사가 (link) 3분기 생산량 증가로 예상치를 상회한 다음 날이었다.
비전통적 자원은 암석층에 단단히 갇혀 있는 탄화수소로 수평 시추 및 수압 파쇄와 같은 고급 기술을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다.
회사는 2026년 자본 지출이 63억~67억 달러로, 2025년 예상치인 71억~73억 달러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Occidental은 2026년에 미국 내 사업장에 최대 4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주로 페름기 분지와 로키산맥 지역에 위치한다. 매튜는 이러한 프로젝트에 더 많은 자본을 할당하면 거시적 여건이 악화될 경우 더 큰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회사는 멕시코만과 오만을 지칭하는 '걸프 지역'에 대한 투자를 2억 5천만 달러 늘리는 한편, 저탄소 포트폴리오에 대한 비중은 줄일 계획이다.
또한 매튜는 아나다코 페트롤리엄과 크라운록의 거액 인수 이후 늘어난 부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주주 수익률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주식 환매 프로그램을 통해 기회를 잡을 것이다... 2029년 8월에 우선주 (주식) 의 상환을 재개할 계획이다"라고 Mathew는 말했다.
회사 주가는 41.85 달러로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