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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11월7일 (로이터) - 젠슨 황 엔비디아 NVDA.O CEO는 7일 자사의 최첨단 블랙웰 칩을 중국에 판매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인 논의가 없었다"고 말했다.
블랙웰은 현재 엔비디아의 주력 인공지능 칩으로, 트럼프 정부는 중국 군대와 국내 인공지능 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지금까지 중국으로의 판매를 막아왔다.
지난주 한국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에서 블랙웰의 하위 버전이 중국에 판매되는 것을 허용하는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추측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합의의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황은 올해 네 번째 대만 공식 방문을 위해 타이난에 도착한 직후 "현재로서는 중국으로 수출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엔비디아 제품이 중국 시장에 다시 공급되기를 원하는지는 중국이 결정할 문제이며, 중국이 정책을 바꾸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엔비디아가 중국에서 H20 칩을 판매하는 것을 허용했지만, 황은 지난 한 달 동안 중국이 엔비디아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고급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시장 점유율은 0이라고 반복해서 말했다.
황은 대만 포모사 TV 뉴스 네트워크의 생방송에서 오랜 파트너인 TSMC( 2330.TW )를 방문하고 회사 운동회에 참석하기 위해 하루 반 동안 대만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즈니스가 매우 호조"라며 "그래서 TSMC 친구들을 격려하기 위해 돌아왔다"고 말했다.
황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팹 건설 계획에 대한 질문에 TSMC와 같은 첨단 반도체 제조 역량을 구축하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매우 중요한 기술이며 수요가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원문기사 nL1N3WJ07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