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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11월7일 (로이터) - 미국 증시는 6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이 경제 불확실성 확대와 과도한 밸류에이션에 맞서는 가운데 화요일의 기술주 매도세가 재개되며 마이너스 영역에서 마감했다.
특히 인공지능 관련 모멘텀주들의 고평가된 주가에 대한 우려로 위험 선호도가 약화되면서 미국 3대 주가지수가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SE 반도체 지수(.SOX)는 2.4% 하락했다.
최근 몇 달간 랠리에 힘을 보태며 지수를 연이어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린 인공지능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월가의 기술주 의존도를 극명하게 드러냈다.
이날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는 기업들의 10월 감원 계획이 183.1% 급증해 10월 기준 22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업들이 제시한 가장 큰 이유는 비용 절감과 인공지능 관련 노력들이었다.
이와는 별도로 인력 분석 회사인 리벨리오 랩스는 지난달 미국 경제에서 91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으며, 감소의 대부분은 정부 부문이었다고 밝혔다.
심플리파이 자산 관리의 수석 전략가인 마이클 그린은 "챌린저 해고는 실망스러운 소식으로, 노동 시장이 연준이 인지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는 전망을 높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로 인해 12월 금리 인하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84% 하락한 46,912.30포인트, S&P500지수.SPX는 1.12% 하락한 6,720.32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1.90% 하락한 23,053.99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S&P500의 11개 주요 업종 중에서는 소비자 재량주(.SPLRCD)가 2.5%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에너지(.SPNY)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3분기 실적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S&P500에 속한 424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다. 최신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이 중 83%가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애널리스트들은 7~9월 기간 동안 S&P500 기업의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16.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분기 초에 예측한 8.0%보다 크게 개선된 수치다.
원문기사 nL6N3WI15I
다음은 간밤 유럽 주요 주가지수 마감 현황이다.
지수 | 당일 등락 | 최종 | 연중 |
유로존 우량주 | -57.95 (-1.02%) | 5,611.18 | +14.61% |
유로스톡스 | -5.41 (-0.91%) | 590.81 | +16.94% |
유럽 스톡스600 | -4.00 (-0.70%) | 567.90 | +11.88% |
프랑스 CAC40 | -109.46 (-1.36%) | 7,964.77 | +7.91% |
영국 FTSE100 | -41.30 (-0.42%) | 9,735.78 | +19.12% |
독일 DAX | -315.72 (-1.31%) | 23,734.02 | +1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