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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06일 (로이터) - 온라인 여행 플랫폼 익스피디아 EXPE.O는 기업 고객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월스트리트의 3분기 실적 예상치를 상회한 후 2025년 매출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했으며, 이에 개장 후 주가가 15% 가까이 올랐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현재 연간 매출이 이전 예상치인 3~5%보다 높은 6~7%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기업 여행 관리 회사, 오프라인 여행사 및 금융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B2B 부문의 예약은 3분기 동안 26% 증가한 93억 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익스피디아의 미국 내 객실 숙박 건수는 한 자릿수 후반 증가율을 기록하며 3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해외 시장에 비해서는 뒤처졌다.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는데, 숙박 건수가 20% 이상 급증했다.
익스피디아는 또한 워싱턴의 교착 상태로 인해 현재까지 사상 최장 기간을 기록 중인 정부 셧다운(link)을 "매우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익스피디아의 대표 브랜드인 Hotels.com과 단기 렌탈 플랫폼 Vrbo를 포함한 소비자 직접 판매 부문의 예약은 7% 증가한 213억 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LSEG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익스피디아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7.57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주당 6.92달러를 상회했다.
3분기 총 예약액은 작년보다 12% 증가한 307억 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