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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시카고, 11월6일 (로이터) - 미국 교통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연방 정부 셧다운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오는 금요일부터 미국 주요 40개 공항의 항공편 10%를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36일째이자 미국 역사상 최장 기간인 셧다운으로 인해 1만3000명의 항공 교통 관제사와 5만명의 교통안전국 요원이 무급으로 일해야 했다. 이로 인해 인력 부족이 악화돼 항공편이 대대적으로 지연되고 공항 보안 검색대 줄이 길어졌다.
정부는 영향을 받는 40개 공항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뉴욕, 워싱턴 DC, 시카고, 애틀랜타, 로스앤젤레스, 댈러스 등 가장 붐비는 30개 공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연방 항공국은 또한 항공 교통 문제가 추가로 발생하면 금요일 이후에 비행 제한을 추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델타항공 DAL.N, 유나이티드 UAL.O, 아메리칸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LUV.N 등 미국의 주요 항공사를 대표하는 무역 단체인 미국 항공협회는 회원사들이 다음 단계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연방 정부와 협력하여 새로운 감축 명령의 모든 세부 사항을 파악하고 있으며 승객과 화주에 대한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나이티드항공과 아메리칸항공을 비롯한 주요 항공사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약 1% 하락했다.
항공사들은 셧다운이 비즈니스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셧다운이 길어지면 예약이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원문기사nL1N3WH1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