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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yata Mishra
11월05일 (로이터) - 맥도날드 MCD.N은 수요일, 패스트푸드 대기업의 저렴한 식사 메뉴 및 프로모션이 소비자들이 지출에 신중한 가운데서도 수요를 견인하는 데 도움이 되면서 3분기 글로벌 동일 매장 매출에 대한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장 초반에 3.5% 상승했다.
LSEG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및 해외 시장 전반의 강세에 힘입어 이 햄버거 체인점은 글로벌 동일 매장 매출 3.6% 성장을 기록하며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3.55% 증가를 약간 웃돌았다.
맥도날드, 도미노 피자 DPZ.O, 타코벨을 소유한 얌 브랜드 YUM.N 등 패스트푸드 체인점들은 레스토랑 트래픽 둔화를 상쇄하기 위해 저렴한 식사 묶음과 한시적 할인 혜택을 출시했다.
맥도날드 경영진은 임대료, 식료품, 보육비 등 필수품의 높은 가격이 저소득층 소비자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크리스 켐프친스키 최고경영자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해당 소비자 집단이 실질 소득이 압박을 받고 있다고 느끼는 한,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할인 혜택으로 위기 극복
맥도날드는 저소득층의 수요를 되살리기 위해 메뉴 혁신을 우선시하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여 1년 이상 5달러 식사 메뉴를 유지해 왔다.
또한 10월에 진행한 모노폴리 프로모션의 강력한 초기 모멘텀에 힘입어 4분기에는 미국 동일 매장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marketer 애널리스트 잭 스탬버(Zak Stambor)는 "치폴레와 카바 같은 고가 체인점들이 소비를 줄이고 있는 시기에 (맥도날드)의 (프로모션) 노력이 비용에 민감한 고객들의 소비를 유도하며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9월, 이 회사는 '엑스트라 밸류 밀(Extra Value Meals)'을 재도입하고, 가맹점주들과 협력하여 전국적으로 콤보 메뉴의 할인율을 현행 10~11%에서 15%로 표준화하기 시작했다.
"맥도날드의 경우, 스낵 랩은 '팬들이 선호하는 메뉴'의 좋은 예이자 소비자들에게 고마진 저비용 메뉴 품목이다 (또한 소고기 비용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소비자가 지출에 대한 통제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이러한 단품 옵션이 더 많이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Zacks Investment Management의 수석 고객 포트폴리오 매니저 브라이언 멀베리(Brian Mulberry)는 말했다.
맥도날드의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의 동일 매장 매출은 9월 30일로 마감된 분기에 2.4% 증가하여,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에 그쳤다.
현지 파트너가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사업 부문의 매출은 일본을 중심으로 4.7% 증가했고, 해외 시장 매출은 독일과 호주를 중심으로 4.3% 증가했다.
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은 주당 3.22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3.33달러를 하회했다(LSEG가 집계한 데이터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