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홍콩, 11월3일 (로이터) - 지난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합의에 도달한 이후 투자자들이 차익을 실현하고 방어적인 포지션을 취하는 가운데 3일 중국 블루칩 지수가 하락했다.
중국 블루칩 지수인 CSI300 지수 .CSI300 는 오전 거래에서 0.5% 하락했다.
오전 동안 상승과 하락을 오가던 상하이지수( .SSEC )는 0.05% 상승한 3,956.72포인트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많은 기대를 모았던 트럼프-시 주석의 회담 이후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합의에는 미국의 관세 인하와 중국의 희토류 광물 및 자석 수출에 대한 새로운 제한 중단이 포함되어 양국 간의 미묘한 무역 휴전이 연장되었다.
CSI 에너지 지수( .CSIEN )가 3% 가까이 상승하고, 은행 업종( .CSI399986 )이 1.4%, 필수소비재 업종( .CSI000912 )이 0.1% 상승하는 등 방어주들이 시장을 완충했다.
반도체 .CSI931865 지수는 4.2%, 인공지능 관련 주가는 1.3% 약세를 보이는 등 기술 관련 주가는 하락했다. 희토류 섹터 .CSI930598 는 3.4% 하락했다.
홍콩 증시는 안정세를 보였다. 홍콩에 상장된 중국 H주 지수인 항셍중국기업지수 .HSCE 는 0.7% 상승한 9,231.30을, 항셍지수 .HSI 는 0.6% 상승한 26,057.03을 기록했다.
데이터 측면에서는 10월 중국의 공장 활동이 관세 불안으로 신규 주문과 생산이 모두 감소하면서 더딘 속도로 확장된 것으로 민간 부문 조사에서 나타났다.
원문기사 nL4N3WF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