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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10월31일 (로이터) - 애플 AAPL.O 최고 경영자 팀 쿡은 30일(현지시간) 계속되는 공급 제약 속에서 아이폰 17 모델 주문에 힘입어 월가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홀리데이 분기 아이폰 판매량과 전체 매출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다.
공급 제약과 중국으로의 새 휴대폰 배송 지연으로 인해 애플은 회계연도 4분기 아이폰 판매 전망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AI를 사용하여 언어를 번역하는 새로운 에어팟과 같은 다른 분야의 호조로 부족분을 만회했으며, 이익은 월스트리트 목표치를 상회했다.
목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애플 주가는 3.7% 상승했다.
이같은 결과는 많은 투자자들이 애플 비즈니스의 가장 큰 위험 요소로 꼽았던 미중 무역 긴장에 대한 노출과 AI 기능 출시 지연이 수억 대의 기기를 제작하고 배송하는 복잡성보다 더 작은 역할을 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쿡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연말연시에 집중된 이번 분기의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하고 애플의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10~12%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애플의 2026 회계연도 1분기에 대한 이러한 전망은 아이폰 매출이 9.8% 증가한 759억 1천만 달러, 총 매출이 6.6% 증가한 1,325억 3천만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LSEG 데이터 기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상회하는 것이다.
이러한 전망은 최근 끝난 회계연도 4분기 동안 일부 아이폰 17 모델과 일부 구형 아이폰 16 모델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쿡이 말한 가운데 나왔다. 또 역대 가장 얇고 수년 만에 가장 큰 아이폰 디자인 개편이 적용된 아이폰 에어 모델의 중국 출시도 지연되었다.
쿡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출시 지연이 회계연도 4분기 중국 매출이 감소한 "주된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우리는 중국에 대해 매우 열성적이다"라면서 "중국에서 신제품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으며 1분기에는 성장하거나 성장세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햇다.
쿡은 애플이 여전히 일부 공급 제약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1분기에도 아이폰17의 여러 모델에서 여전히 공급 제약을 겪고 있으며, 최대한 빨리 주문을 처리하고 있다"며 "이는 좋은 문제"라고 덧붙였다.
케반 파렉 최고 재무 책임자는 12월에 끝나는 이번 분기에 관세 관련 비용이 14억 달러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총마진이 47-48%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월스트리트는 평균 46.9%의 총마진을 예상한다.
애플의 회계연도 4분기는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구형 아이폰 모델 구매를 중단하고 새 모델 출시를 기다리면서 가장 판매가 저조한 시기다. 애플의 새 모델은 9월19일부터 대부분의 시장에 출시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번 분기에는 최근 출시된 기기의 판매량만 제한적으로 포함되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9월27일로 마감된 분기의 매출과 이익은 1,024억 7,000만 달러, 주당 1.85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022억 6,000만 달러와 주당 1.77달러를 상회했다.
아이폰 매출은 490억 3,000만 달러로 예상치인 501억 9,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한편 아이폰 에어는 무선 연결을 위한 e-SIM 카드만 탑재되어 있어 규제 승인 지연으로 인해 10월22일까지 중국에서 출시되지 않았다. 애플의 중화권 지역 매출은 144억 9,000만 달러로 비저블알파의 데이터 기준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62억 4,000만 달러에 비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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