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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10월30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을 앞두고 30일 오전 중국 증시는 하락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하면서 강세 기조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조된 세계 1, 2위 경제대국 간의 무역 긴장이 진정될 조짐에 다소 안도하고 있지만, 실제 합의가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번 주 상하이종합지수( .SSEC )는 임박한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10년래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날 초반 약 0.2%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 .HSI )는 수요일 휴장 후 이날 초반 0.6% 상승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계는 매우 좋다. 그래서 나는 우리가 우리나라와 세계를 위해 매우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두 정상은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두 정상 간의 회담은 부산에서 오전 11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싱가포르 올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게리 탄은 "시장은 최근 양측의 호의적인 신호에 힘입어 조심스럽게 낙관적으로 트럼프-시 주석 회담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문기사 nL1N3WB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