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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by Babu
10월29일 (로이터) -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EBAY.O는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요한 홀리데이 분기의 이익이 월스트리트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하면서 수요일 장 마감 후 주가가 8.5% 하락했다.
관세와 미국의 특정 관세 요건 변경은 중소기업에 상당한 불확실성을 야기했으며, 수입품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는 소비자 신뢰에 부담을 주었다.
제이미 이아노네 최고경영자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국제 시장 전반에 걸쳐 거시경제적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으며, 미국으로의 국경 간 무역에 대한 역풍이 거세지고 있다고 말했다.
런닝 포인트 캐피털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마이클 애슐리 슐먼은 주가 하락은 투자자들이 이번 분기의 매출과 이익 호조에도 불구하고 이베이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Bay의 3분기 매출은 28억 2,000만 달러, 조정 이익은 주당 1.36달러로 월가의 예상치인 27억 3,000만 달러와 주당 1.33달러를 각각 상회했다.
EBay 의 페기 앨포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통화에서 "최소 면세 규정이 폐지된 후 미국으로 수입되는 주요 시장에서 9월부터 전년 대비 물량 증가율이 둔화했다"고 말했다.
미국은 8월 말 소포 수입에 대한 최소 관세 면제를 종료하고 원산지나 운송 수단에 관계없이 800달러 미만의 모든 소포 배송에 대해 일반 관세율을 징수하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변화는 eBay와 같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었다.
"최근 몇 달 동안 귀금속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eBay에서 금괴와 수집용 동전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것을 목격했지만, 이는 오래가지 못할 추세일 수도 있다"고 앨포드는 덧붙였다.
올해 이베이는 최소 면세 규정 폐지로 인한 영향이 한 분기 전체에 걸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과 캐나다의 셀러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LSEG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이베이는 4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을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주당 1.39달러보다 낮은 주당 1.31~1.36달러로 예상했다.
그러나 분기 매출은 28억 3,000만 달러에서 28억 9,000만 달러 사이로 예상치인 27억 9,000만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