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NOW)-다시 한 번 한계에 도전하는 기술주

플로리다주 올랜도, 10월29일 (로이터) - 미국 빅테크 실적과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결정을 하루 앞둔 28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의 계약 체결로 미국 기술주들이 또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월스트리트가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 벤처 매니아

화요일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가 오픈AI를 공익법인으로 재편하여 오픈AI의 가치를 5천억 달러로 평가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얽히고설킨 미국 기술 및 인공 지능 생태계에 또 다른 가닥이 추가됐다.

많은 빅테크 기업들은 서로 수천억 달러에 달하는 약정, 합작 투자 또는 제휴를 맺고 있다. 오픈AI와 엔비디아가 가장 많이 참여하고 있다. 회의론자들은 모든 것이 우려했던 대로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며 집중화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현재로서는 AI가 이끄는 시장의 거대한 힘이 계속 유지되기에 충분하다.

미국 일자리 손실 증가

아마존과 UPS는 화요일 최소 6만2,000명의 해고를 발표했다. 이는 올해 들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기업들의 감원 행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공개된 해고 사례 중 하나다.

이것이 연준 관리들의 레이더에 얼마나 포착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적어도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경제 지표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노동 시장이 예상보다 훨씬 더 약화되고 있다는 신호는 분명하다.

연준의 금리 인하

연방준비제도는 29일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며, 금리 선물 시장에 따르면 12월에 이어 내년에도 최소 두 차례 더 인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롬 파월 의장이 이에 대해 어떤 신호를 보낼지 살펴보자.

또한 연준이 양적긴축을 곧 종료할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연준 대차대조표와 미국 은행 시스템의 운영 구조에도 큰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실제로 이는 연준이 가까운 시일 내에 채권을 매입할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

수요일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주요 동향

• 크리스찬 호크스비 RBNZ 총재의 발언

• 호주 인플레이션 (9월, 3분기)

• 일본 소비자 신뢰지수 (10월)

• 캐나다 금리 결정

•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 결정

• 미국 재무부, 300억 달러 규모의 2년 만기 변동금리 채권 입찰

•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캐터필러, 보잉을 포함한 미국 기업 실적

원문기사 nL8N3W93D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