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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10월24일 (로이터) - 미국이 러시아의 두 최대 석유 회사인 로스네프트와 루코일에 제재를 가한 이후 중국 국영 석유 메이저들이 러시아 해상 석유 구매를 중단했다고 복수의 무역 소식통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은 러시아 해상 원유 최대 구매국인 인도의 정유사들이 미국의 제재를 준수하기 위해 러시아로부터의 원유 수입을 급격히 줄일 예정인 가운데 나온 것이다.
러시아의 가장 큰 두 고객의 석유 수요가 급감하면 러시아의 석유 수입에 부담을 주고 세계 최고의 수입업체들은 대체 공급원을 찾고 국제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다.
중국 국영 석유 회사 페트로차이나 601857.SS, 시노펙, CNOOC 및 젠화 오일은 제재에 대한 우려로 인해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해상 러시아 석유 거래를 자제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이 네 회사는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중국은 하루에 약 140만 배럴의 러시아산 석유를 해상으로 수입하지만, 대부분은 티팟으로 알려진 소규모 운영자들을 포함한 독립 정유사가 구매한다.
시노펙( 600028.SS)의 무역 부문인 유니펙은 영국이 로즈네프트와 루코일, 그림자 선단과 중국 주요 정유사를 포함한 중국 기업들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후 지난주 러시아산 석유 구매를 중단했다고 두 명의 무역 소식통이 밝혔다.
로즈네프트와 루코일은 대부분의 석유를 구매자와 직접 거래하지 않고 중개인을 통해 중국에 판매한다고 트레이더들은 말했다.
트레이더들은 인도와 중국이 다른 공급처로 눈을 돌려 중동,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의 비제재 석유 가격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원문기사 nL4N3W40K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