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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3일 (로이터) - 프리포트-맥모란 FCX.N은 목요일에 7명의 근로자 사망으로 인해 주력 그라스버그 광산에서 운영을 중단한 데 따른 생산 감소를 구리 가격 상승이 상쇄하면서 예상치를 상회하는 3분기 이익을 발표했다 (link).
피닉스에 본사를 둔 광산업체의 주가는 오전 거래에서 3.3% 오른 42.10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 개선 조짐에 힘입어 분기 평균 구리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프리포트의 분기 평균 구리 실현 가격은 파운드당 4.68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9% 상승했다.
LSEG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이 회사는 9월 30일로 끝난 3개월 동안 주당 50센트의 조정 이익을 보고했으며, 이는 애널리스트의 평균 예상치인 41센트를 상회하는 수치다.
프리포트-맥모란은 지난달 약 80만 톤의 진흙이 현장에 범람한 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구리 광산이자 최대 금광인 인도네시아 그라스버그 광산에서 거의 한 달 동안 가동이 중단된 영향으로 매출 감소를 경고한 바 있다.
이달 초 회사 측(link)에 의해 7명의 근로자가 진흙에 갇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산업체는 단계적 재가동과 생산량 증대가 2026년 중반까지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4분기 구리 판매량은 6억 3,500만 파운드, 금 판매량은 6만 온스로 1년 전보다 모두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조업 중단으로 인한 감소치다.
제프리스의 애널리스트 크리스 라페미나는 이 목표가 여전히 달성 가능하다고 말하면서도 "그라스버그의 운영 리스크는 반영구적인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포트의 3분기 구리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한 9억 1,2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금 생산량은 28만 7천 온스로 전년 동기 대비 37.1% 감소했다.
이 회사는 목요일에 결과를 논의하기 위해 투자자 컨퍼런스 콜을 개최하지 않았으며, 대신 그라스버그 사고에 대한 조사가 완료된 후 다음 달에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