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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3일 (로이터) -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최근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에 보복하기 위해 노트북에서 제트 엔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반 대중국 수출품에 대한 제한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한 미국 관리와 미국 당국의 브리핑을 들은 소식통 3명이 밝혔다.
이 계획이 심의 중인 유일한 계획은 아니지만,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소프트웨어를 포함하거나 미국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생산된 품목의 전 세계 선적을 제한함으로써 "주요 소프트웨어"의 대중국 수출을 금지하겠다는 위협을 이행하는 것이 될 수 있다.
10월10일, 트럼프는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11월1일까지 "모든 주요 소프트웨어"에 대한 새로운 수출 통제와 함께 중국의 미국행 선적에 대해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소식통들은 세부 사항이 처음 보도되는 이 조치가 실제로 시행되지는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 소식통에 따르면 이러한 통제가 고려되고 있다는 사실은 미국 정부 내 일부가 더 부드러운 접근 방식을 선호하더라도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의 대결을 극적으로 확대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수요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중국에 대한 소프트웨어 규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모든 것이 테이블 위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프트웨어, 엔진 또는 다른 것들이든 이러한 수출 통제가 발생하면 G7 동맹국들과 협력하여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새로운 미국 안보 센터에서 근무하는 전직 무역 관리인 에밀리 킬크리스는 소프트웨어는 미국이 지렛대를 활용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분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규제는 실행하기 매우 어렵고 미국 산업에 역풍을 불러올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백악관은 논평을 거부했다. 수출 통제를 감독하는 상무부는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한 소식통은 행정부 관리들이 중국에 압력을 가하기 위해 이 조치를 발표할 수는 있지만 실행에 옮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 좁은 범위의 정책 제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두 소식통은 말했다.
한 소식통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미국 소프트웨어로 만들어진다"고 말하며 제안된 조치의 광범위한 범위를 강조했다. 이 소식통은 이 사안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했다.
이 조치는 특히 기술 제품에 대한 중국과의 글로벌 무역을 방해할 수 있으며, 완전히 시행될 경우 미국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달 말 한국에서 열리는 트럼프와 시 주석의 회담을 앞두고 이번 주 말레이시아에서 허리펑 중국 부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원문기사 nL6N3W30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