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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10월23일 (로이터) - 미국 증시는 22일(현지시간) 넷플릭스의 실망스러운 실적을 포함한 혼조적 실적과,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산 소프트웨어가 사용된 제품의 대중국 수출 규제 검토 보도에 대한 투자자들의 평가가 맞물리며 위험 심리가 위축돼 하락 마감했다.
해당 보도 이후 미국 3대 주가지수는 모두 하락폭을 확대했고, 기술주(.SPLRCT)와 통신 서비스주(.SPLRCL)의 약세가 나스닥을 가장 크게 압박했다.
노트북에서 제트 엔진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을 포함하는 새로운 수출 제한 조치는 중국의 최근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에 대한 보복 조치 중 일부이며, 세계 2대 경제 대국 간의 무역 긴장을 또다시 고조시켰다.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톰 헤인린 투자 전략가는 워싱턴과 베이징의 무역 분쟁은 "계속되고 있으며 아마도 트럼프와 시 주석의 잠재적 만남이 있을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게다가 일부 기술 기업들은 실망스러운 수치를 발표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NFLX.O)는 분기 이익이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10.1% 하락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TXN.O 는 예상보다 낮은 매출 및 이익 전망치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5.6% 하락했다.
올해 인공지능 열기에 힘입어 전체 시장을 능가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이날 2.4% 하락했다.
테슬라 TSLA.O 는 세금 공제 만료로 미국 전기 자동차 판매가 증가하면서 예상보다 나은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0.5% 하락했다.
인튜이티브 서지컬(ISRG.O)은 3분기 실적 호조로 13.9% 상승했다 .
AT&T T.N 는 3분기에 예상보다 많은 무선 가입자를 추가했음에도 불구하고 1.9% 하락했다.
LSEG의 가장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3분기 S&P500 기업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10월1일 기준 8.8%보다 개선된 수치이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71% 하락한 46,590.41포인트, S&P500지수.SPX는 0.53% 하락한 6,699.40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93% 하락한 22,740.40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S&P500의 11개 주요 업종 중 산업주(.SPLRCI)가 가장 많이 하락했고, 에너지주(.SPNY)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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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간밤 유럽 주요 주가지수 마감 현황이다.
지수 | 당일 등락 | 최종 | 연중 |
유로존 우량주 | -47.62 (-0.84%) | 5,639.21 | +15.18% |
유로스톡스 | -3.41 (-0.57%) | 594.67 | +17.71% |
유럽 스톡스600 | -1.01 (-0.18%) | 572.29 | +12.74% |
프랑스 CAC40 | -51.99 (-0.63%) | 8,206.87 | +11.19% |
영국 FTSE100 | +88.01 (+0.93%) | 9,515.00 | +16.42% |
독일 DAX | -178.90 (-0.74%) | 24,151.13 | +2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