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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10월22일 (로이터) -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총리가 22일 업무를 시작한 가운데 일본 정부는 다음 주 무역 및 안보 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시할 미국산 픽업 트럭, 대두 및 가스를 포함한 구매 패키지를 마무리하기 시작했다고 두 소식통이 밝혔다.
그러나 미국이 일본과 다른 동맹국들에게 더 많은 것을 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지만 다음 회의에서 새로운 국방 지출 목표를 약속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준비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한 소식통은 말했다.
두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 이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다음 주 초, 도쿄에서 회담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전임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자동차 관세 인하 대가로 미국에 5,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한 후 이뤄지는 것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화요일 총리 취임 기자회견에서 "미국과의 동맹은 일본 외교 및 안보 정책의 초석"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은 계획된 구매 패키지와 투자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 기간 동안 진행될 수 있는 논의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 외교적 시험대
다카이치 총리가 첫 번째 외교 시험대에서 트럼프에게 제공할 계획인 조건에는 트럼프가 제기한 아이디어인 포드 F.N F150 픽업 트럭 구매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지난주 일본 측과의 통화에서 요청한 미국산 대두 추가 구매 계약이 포함된다고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말했다.
한 소식통은 로이터에 일본이 이미 일본 소비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산 대두 수입을 늘리기 위해 브라질산 대두 구매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더 넓은 미국 도로를 위해 설계된 F150은 일본에서 제설기로 사용될 수 있다.
◆ 투자 및 국방 지출
일본은 또 트럼프가 지지하는 알래스카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서 당장은 아니지만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를 더 많이 구매할 계획이다. 소식통들은 관리들이 아울러 5,500억 달러 규모 투자 합의 하의 프로젝트 후보 목록을 제시하고, 양국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선택 전에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집권 자민당 지도부 경선에서 다카이치는 5명의 후보 중 유일하게 미국에 가장 많은 수익을 안겨주는 이 협정이 불공정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경선 승리 후 협정을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별도의 일본 정부 소식통은 "수익이 1대 9로 나뉘더라도 리스크가 낮다면 사업적으로 합리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강경 보수파인 다카이치 총리는 국방에 대해 미국과의 안보 관계를 강화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일본은 이미 항공모함, 미 해병 원정대, 전투기 등 미군 전력의 최대 집결지다.
다음 주 회의에서 그는 일본이 2027년으로 설정된 GDP의 2% 목표 이상으로 국방력 증강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이라고 첫 번째 소식통은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어제 국방부 관리들에게 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 최대의 군사력 확장을 뒷받침하는 2022년 전략 문서 3건을 검토하도록 지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은 수요일 일본이 국가 안보 문서를 검토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금액이나 GDP 대비 비율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국방 능력의 실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일본에 도착해 나루히토 일왕과도 만날 예정이다.
원문기사 nL4N3W201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