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0월22일 (로이터) - 미국 증시는 21일(현지시간) 잇따른 실적 호조로 투자자들이 산업재와 자본재로 몰리면서 다우지수가 상승세를 보였으나 나스닥지수는 하락하는 등 혼조세로 마감했다.
성장주와 반도체주의 약세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하락했고, S&P500지수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제너럴 모터스, GE 에어로스페이스, 3M, 코카콜라와 같은 거대 기업들이 대체로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하면서 3분기 어닝 시즌이 본격화됐다. 그러나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상황에서 실적 호조만으로는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를 유지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제너럴 모터스( GM.N )는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예상되는 관세 타격을 낮춰 전망하면서 주가가 14.9% 상승했다.
코카콜라( KO.N ) 주가는 견고한 소비자 수요로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후 4.1% 상승했고, 3M( MMM.N )은 고마진 제품 및 비용 관리에 중점을 두며 연간 전망치를 높인 후 7.7% 올랐다.
항공우주 및 방위 기업인 록히드 마틴( LMT.N) , 노스롭 그루먼( NOC.N ), RTX( RTX.N ) 모두 전쟁 기계에 대한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S&P1500 항공우주/방위산업 지수 .SPCOMAED 는 1.9% 상승했다.
넷플릭스 NFLX.O 는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발표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5.8% 하락했다.
지금까지 S&P500에 속한 기업 중 78곳이 실적을 발표했다. 이 중 87%는 월가의 기대치를 상회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3분기 S&P500 기업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10월1일의 8.8% 예상치보다 더 견조한 수치다.
이번 주에는 테슬라 TSLA.O, IBM IBM.N, 프록터 앤드 갬블 PG.N, 인텔 INTC.O 의 실적도 주목할 만하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47% 상승한 46,924.74포인트, S&P500지수.SPX는 0.22포인트 상승한 6,735.35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16% 하락한 22,953.67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S&P500의 11개 주요 업종 중 재량소비재( .SPLRCD )와 산업재( .SPLRCI )가 상승을 주도한 반면, 유틸리티( .SPLRCU )는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 원문기사 nL6N3W2115
다음은 간밤 유럽 주요 주가지수 마감 현황이다.
지수 | 당일 등락 | 최종 | 연중 |
유로존 우량주 | +5.90 (+0.10%) | 5,686.83 | +16.15% |
유로스톡스 | +1.23 (+0.21%) | 598.08 | +18.38% |
유럽 스톡스600 | +1.20 (+0.21%) | 573.30 | +12.94% |
프랑스 CAC40 | +52.79 (+0.64%) | 8,258.86 | +11.90% |
영국 FTSE100 | +23.42 (+0.25%) | 9,426.99 | +15.34% |
독일 DAX | +71.23 (+0.29%) | 24,330.03 | +2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