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10월14일 (로이터) - 미국과 중국이 관세 위협과 수출 통제에 대한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월 말 한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예정이라고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트럼프는 세계 최대 경제 두 나라 사이의 시장과 관계를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는 날카로운 대응책을 내놓았다.
베센트는 주말 동안 양측 간에 상당한 소통이 있었으며 더 많은 만남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베센트는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의 갈등이 상당히 완화되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1일까지 관세가 발효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시진핑 주석과만날 예정이다. 나는 그 만남이 계속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10월 말 한국이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포럼 정상회의 기간에 만날 예정이었다 .
한편 베센트는 이번 주 워싱턴에서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 연례 회의의 일환으로 미중 실무자급 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베센트는 "100% 관세가 부과될 필요는 없다"며 "지난주 발표에도 불구하고 관계는 좋다. 커뮤니케이션 라인이 다시 열렸으니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센트는 중국의 움직임이 도발적이라며 미국이 적극적으로 대응했다고 말했다.
* 원문기사 nL2N3VU0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