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0월13일 (로이터) - 블랙스톤BX.N은 월요일 영국 물류 자산 약 10억 파운드(13억 달러)를 현금과 지분 9%를 받고 트리탁스 빅박스에 매각할 것이며, 이와 별도로 영국 셀프 스토리지 업체 빅 옐로우 (link) BYG.L에 대한 입찰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월스트리트 거물이 영국과 유럽에서 거래 활동과 투자를 확대하는 움직임의 일환이다.
향후 10년간 영국에 1,000억 파운드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이 미국 사모펀드는 지난 7월 트리탁스 빅박스BBOXT.L와의 입찰 전쟁 (link) 에서 승리하여 물류 전문 창고 리츠WHRW.L를 약 5억 파운드에 인수한 바 있다.
블랙스톤은 인터넷 쇼핑 붐으로 창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유럽에서 물류 분야의 주요 업체로 성장했다.
영국의 대규모 포트폴리오에 속해 있는 물류 자산 중 약 41개를 트리탁스에 매각하기로 합의했으며, 9%의 지분을 인수하면 최대 주주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또한 트리탁스는 블랙스톤에 6억 3,200만 파운드를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트리탁스 주가는 3% 상승했다.
블랙스톤, 빅 옐로우 셀프 스토리지 기업 인수 검토
이와는 별도로 블랙스톤은 시가총액이 약 19억 파운드에 달하는 빅 옐로우 그룹에 대한 현금 제안 (link) 을 검토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런던에 상장된 이 회사의 주가는 22%까지 상승했다.
빅 옐로우 그룹은 블랙스톤의 성명 발표 후 소수의 당사자들과 만나 잠재적 매각을 포함한 옵션을 고려했지만 제안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영국 부동산 부문은 최근 몇 년 동안 높은 차입 비용이 부동산 가치에 부담을 주면서 상당한 통합을 보였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부흥에 베팅하고 있다.
이러한 거래 중 영국의 헬스케어 부동산 투자자이자 NHS 임대주인 Assura는 사모펀드인 KKR과의 수개월 간의 경쟁 끝에 경쟁사인 Primary Health Properties에 (link) 인수되었다.
(1달러 = 0.7503파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