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외환/종합)-달러 소폭 하락..미중 무역 긴장ㆍ정치 상황에 초점

싱가포르, 10월13일 (로이터) - 투자자들이 미국이 최근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완화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가운데 13일 달러는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고, 프랑스와 일본의 정치 상황은 유로와 엔화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오후 1시52분 현재 달러지수는 0.13% 하락한 98.925를 기록했다.

커먼웰스뱅크의 기관 외환 영업 책임자인 팀 켈러허는 "확실히 불안한 것은 사실이나 트럼프가 톤을 부드럽게 한 것 같다"며 이번에도 '타코(TACO·Trump Always Chickens Out)' 양상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앞서 트럼프는 "중국에 대해 걱정하지 마라, 다 잘될 것이다! 존경하는 시진핑 주석이 방금 나쁜 순간을 겪었다"라는 글을 트루스 소셜에 올렸다. 이어 "그는 자신의 나라에 불황이 오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나도 마찬가지다. 미국은 중국을 해치려는 것이 아니라 돕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오늘 주식시장은 개장하나 '콜럼버스의 날/원주민의 날' 휴일이며, 일본은 '건강 및 스포츠의 날'로 휴장하기 때문에 시장 유동성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달러/엔은 일본 연립여당 분열 여파에 대한 우려 속에 같은 시각 0.5% 가량 상승했고, 유로는 일요일 프랑스 대통령이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총리의 새 내각 라인업을 발표하고 에마뉘엘 마크롱의 측근인 롤랑 레스퀴를 재무장관으로 재임명한 후 이날 아시아 거래에서 보합권을 유지했다.

* 원문기사 nL3N3VU00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