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올랜도, 10월10일 (로이터) - 미국 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더 큰 조정이 올지 여부를 고민하면서 목요일 월가가 흔들리고 금값은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며 사상 최고치에서 물러났다.
S&P 500의 11개 업종 중 1개 업종인 필수소비재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소재, 산업주는 약 1.5% 하락했다.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종목은 델(-5%)이다.
* 더 커지는 버블 사이렌
주식시장 버블 경고음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주에는 영란은행, IMF에 이어 JP모간의 제이미 다이먼까지 고통스러운 조정의 위험과 이로 인한 경제적 피해에 대해 경고했다.
이번에는 다를까? 아마도 그럴 것이다. 금리가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하락하고 있고, 가계나 기업의 신용 거품이 없으며, 레버리지가 일반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격 급등, 기술주 밸류에이션, 시장 집중도는 놀랍다. AI 열풍은 분명 지속 가능하지 않다.
* 미국 어닝 시즌 시작
다음 주에는 골드만삭스, 블랙록, 씨티, JP모간, 모간스탠리 등 대형 금융회사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다. 하지만 관세의 영향을 받는 소비자 및 소매 부문과 빅 테크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다.
큰 그림은 어떨까? LSEG에 따르면 컨센서스 추정치는 8~9%의 이익 성장이다. 하지만 LPL파이낸셜 애널리스트들은 약 3%의 GDP 성장률, AI 설비투자 급증, 달러 약세 등으로 인해 다시 한번 10% 초반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컨센서스 추정치의 70%가 매그 7에서 테슬라를 뺀 상위 6개 기술 기업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 금요일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주요 동향
뉴질랜드 제조업 PMI(9월)
BOJ 가계 인플레이션 기대치 조사(3분기)
일본 도매 인플레이션(9월)
일본 은행 대출(9월)
캐나다 실업률 (9월)
미국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 인플레이션 기대치(10월, 예비치)
연방준비제도 관계자 연설: 시카고 연방은행 오스틴 굴스비,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알베르토 무살렘 등
* 원문기사 nL5N3VQ1H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