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anushVignesh BabuㆍYadarisa Shabong
10월06일 (로이터) - 제지 및 포장 회사 Mondi MNDI.L는 월요일 대부분의 펄프 및 종이 등급에서 수요 약세와 가격 하락에 대해 경고하면서 영국 회사와 글로벌 경쟁사의 주가를 하락시켰다.
업계는 장기적인 침체에 직면해 있으며 지난 2년간의 통합 기간을 거친 후 남은 기업들은 미국 관세가 글로벌 상품 흐름에 미치는 영향과 유럽의 약한 경제 배경 등 여러 가지 도전 과제를 헤쳐나가고 있다.
몬디 CEO 앤드류 킹은 애널리스트들에게 포장재에 대한 수요가 더 나빠진 것도 아니고 좋아진 것도 아니라며, 경쟁업체들이 축소되는 시장에서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면서 고급 종이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킹은 단기 전망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소비자 신뢰가 회복되고 제조업 신뢰가 회복되기 시작하면 상황이 매우 빠르게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몬디의 주가는 17% 이상 폭락하며 1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하루 낙폭으로는 사상 최대이자 스톡스600 지수 .STOXX에서 두 번째로 큰 낙폭을 기록했다.
엔소STERV.HE, UPMUPM.HE, SCASCAb.ST 등 유럽의 경쟁사들도 하락세를 보였고, 인터내셔널 페이퍼IP.N와 스머핏 웨스트록SWR.L도 미국 개장 전 거래에서 약 4% 하락했다.
"JP 모건은 일요일 몬디의 주식 등급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골판지 시장이 향후 몇 년 동안 이러한 저점 수준에서 개선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3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Mondi는 3개 사업부에서 2개 사업부로 재편하고 있으며 비용 절감과 현금 창출에 집중하기 위해 캐나다 펄프 공장의 새 제지 기계에 대한 투자 계획을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3분기 기저 핵심 이익은 2분기의 2억 7,400만 유로에서 2억 2,300만 유로 (2억 6,035만 달러)로 감소했다.
Jefferies는 2025년 기저 핵심 이익이 10억~10억 5천만 유로로,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평균 추정치인 11억 6천만 유로보다 낮다고 말했다.
(1달러 = 0.8565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