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06일 (로이터) - 스카이 바이오사이언스 SKYE.O는 자사의 실험 치료제가 중간 단계 연구에서 비만 성인의 체중을 크게 줄인다는 주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월요일에 약물 개발사의 주가가 61% 이상 급락했다.
니마시맙을 투여받은 환자들은 위약 비율을 조정했을 때 체중이 1.26% 감소했으며, 이는 회사의 기대치인 5~8% 감소보다 낮은 수치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Skye는 지난해 안과 질환 치료제 후보가 중간 단계 연구에서 실패한 후 매주 피하 주사하는 니마시맙에 의존해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한 니마시맙을 덴마크의 체중 감량 약물인 위고비의 활성 성분인 노보 노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와 함께 시험했다.
니마시맙은 저장된 지방을 분해하고 식욕 관련 호르몬을 조절하는 CB1 단백질을 차단하도록 설계되어 근육 손실 없이 지속적인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과체중 성인 136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 따르면 니마시맙과 세마글루타이드를 함께 복용한 환자는 26주 후 체중이 평균 13.2% 감소한 반면, 세마글루타이드만 복용한 환자는 10.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병용 요법은 세마글루타이드 단독 요법에 비해 환자가 제지방량을 더 많이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약 12개의 (link) 회사들, 즉 일라이 릴리 LLY.N, 리제네론 REGN.O, 소규모 경쟁사인 스콜라 락 SRRK.O, 베루 VERU.O 등이 근육 보존 또는 성장과 관련된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법을 시험하고 있다.
노보와 릴리의 약품과 함께 테스트 중인 이 치료법은 2035년까지 300억 달러(link)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
Skye는 이 연구에서 니마시맙과 관련된 신경정신과적 문제 (link) 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6년 1분기에 26주 연장된 연구에서 데이터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