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늦게 발표된 이 파트너십으로 삼성 주가는 4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두 회사의 시가총액을 합쳐 370억 달러를 추가했다.
이들의 랠리로 코스피 벤치마크 지수 .KS11도 3% 이상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KB증권의 제프 김 애널리스트는 "경쟁 심화로 내년 고대역폭 메모리 (HBM) 칩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전략적 제휴로 이런 우려는 쉽게 해소될 것"이라며 수요 급증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애널리스트는 "스타게이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핵심 프로젝트인 만큼 이번 파트너십이 한국의 대미 무역 협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5,000억 달러 규모의 스타게이트(link) 민간 부문 AI 인프라 구축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고 있는 오픈AI는 수요일 두 칩 제조업체와 반도체 조달 분야에서 협력하고 한국에 한국형 스타게이트인 데이터 센터 2곳을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초기 용량이 20메가와트인 새로운 데이터 센터를 통해 서울은 아시아의 AI 허브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오픈AI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유료 챗GPT 사용자를 보유한 한국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려 한다.
삼성전자 계열사인 삼성SDI 006400.KS, 삼성물산 028260.KS, 삼성SDS 018260.KS도 미국 기업과의 파트너십 소식에 급등했다.
글로벌 AI 붐은 반도체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주도하고 있으며, 한국의 수출 (link) 은 미국 관세의 타격에도 불구하고 9월에 14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한국은 7월에 트럼프와 합의한 예비 무역 협상 (link) 을 10월 말까지 공식화하여 대미 투자 3,500억 달러의 대가로 한국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를 낮추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투자 패키지의 외환 영향과 구조에 대한 한국의 우려로 인해 후속 협상이 지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