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 (로이터) - 미국은 러시아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장거리 미사일 공격을 위해 우크라이나에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일(현지시간)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미국이 더 많은 목표물을 사정권 내에 둘 수 있는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낼지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신문은 미국 관리들이 나토 동맹국들에게도 비슷한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에 인용된 미국 관리들에 따르면, 추가 정보 제공 승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소셜 미디어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점령한 모든 영토를 되찾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글을 올리기 직전에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화요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난 직후 트루스 소셜에 "러시아가 (전쟁으로 인해) 경제적 문제를 겪고 있는 것을 보고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의 지원을 받아 우크라이나 전역을 원래의 모습으로 되찾기 위해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로이터는 월스트리트저널의 이날 보도 내용을 즉시 확인할 수 없었다.
* 원문기사 nL2N3VI15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