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nest Scheyder
10월01일 (로이터) - 밴쿠버에 본사를 둔 Lithium Americas LAC.TO는 수요일 미국 에너지부(DOE)가 이 회사의 지분 5%와 함께 제너럴 모터스 GM.N와 합작 투자한 태커 패스 리튬 프로젝트의 지분 5%를 별도로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상장사인 Lithium Americas LAC.N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31% 상승하여 7.48달러를 기록했다.
총 거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Lithium Americas는 태커 패스 부지 개발 지원을 위해 이전에 발표한 22억 6천만 달러 대출금 중 첫 4억 3,500만 달러를 인출하는 최종 계약을 DOE와 체결했음을 확인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미국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것으로 여겨지는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최근 인텔 INTC.O와 MP 머티리얼즈 MP.N에 지분을 투자한 데 이은 가장 최근의 민간 부문 투자이다.
지난주 로이터는 (link) 서반구에서 가장 큰 배터리 금속 리튬 공급원이 될 예정인 네바다 소재 광산에 대한 22억 6천만 달러의 정부 대출 조건을 재협상하면서 행정부 관리들이 리튬 아메리카스와 지분 인수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GM 관계자는 이에 대해 즉시 논평하지 않았다.
지난해 이 광산에 (link) 6억 2,50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 38%를 확보한 GM GM.N은 이 프로젝트의 1단계 리튬 전량과 2단계 리튬 일부를 20년간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
미 행정부 관리들은 처음에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GM이 리튬을 구매할 것이라는 보장을 요구했지만, 자동차 제조업체가 이를 거부하면서 지분 요청으로 이어졌다고 로이터는 이전에 보도했다.
태커 패스 프로젝트는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미국의 주요 광물 생산을 늘리고 세계 최대 리튬 프로세서인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핵심 방안으로 오랫동안 선전해 왔다.
중국은 매년 40,000톤 이상을 생산하여 호주와 칠레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리튬 생산국으로 글로벌 리튬 공급망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한다. 중국은 전 세계 리튬의 75% 이상을 배터리 등급 소재로 가공하는 정련 분야에서 훨씬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미국은 앨버말 ALB.N이 소유한 네바다 시설에서 5,000톤 미만의 리튬을 생산한다. 태커 패스의 첫 단계에서는 연간 40,000톤의 배터리용 탄산리튬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최대 80만 대의 전기차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