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워싱턴, 9월17일 (로이터) - 인도는 인도와 미국 관리들 간의 무역 논의가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이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수요일인 모디 총리의 75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화요일에 전화 통화를 했으며, 트럼프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을 끝내는 데 도움을 준 모디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말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브렌든 린치 미국 남아시아 및 중앙아시아 무역대표부 부대표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은 뉴델리에서 라제시 아그라왈 수석 협상대표가 이끄는 인도 무역 관리들을 만났다.
인도 상무부는 성명에서 "상호 호혜적인 무역협정의 조기 타결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회담에서는 인도-미국 무역 협정 가능성을 포함한 양국 간 무역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고 상무부는 덧붙였다.
양측은 이제 공식적인 6차 무역 협상을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인도가 러시아 석유 구매를 줄이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인지, 아니면 협상의 주요 요구 사항인 미국 기업을 위해 농업 및 낙농 부문을 개방할 것인지는 즉시 명확하지 않았다.
이번 통화는 트럼프와 모디가 3개월 만에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통화한 것이다.
모디는 X에 트럼프에게 생일 축하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당신과 마찬가지로 나도 인도-미국의 포괄적 글로벌 파트너십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당신의 이니셔티브를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트루스 소셜 플랫폼에 "방금 내 친구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멋진 전화 통화를 했다. 나는 그의 생일을 매우 축하했다! 그는 엄청난 일을 하고 있다. 나렌드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종식에 대한 당신의 지지에 감사하다"고 올렸다.
두 사람 모두 우크라이나에 대한 자세한 합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통화는 최근 몇 달 동안 중국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는 두 파트너 간의 미래 관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면서 불거진 미국과 인도의 긴장이 더욱 해빙되는 신호로 보였다.
트럼프는 지난달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미국의 대러시아 압박 캠페인의 일환으로 8월27일부터 인도산 수입품에 25%의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여 전체 관세를 50%로 두 배로 늘렸다.
* 원문기사 nL2N3V30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