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마감)-소폭 하락 마감..연준 금리 결정 앞둔 신중론

9월17일 (로이터) - 미국 증시 3대 주요 지수는 16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의 예상되는 금리 인하를 앞두고 경계감이 고조되면서 소폭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장은 최근 여러 경제 지표에서 드러난 미국 노동 시장의 악화를 상쇄하기 위해 연준이 수요일 이틀간의 회의를 마친 후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여전히 반영하고 있다.

화요일 데이터에 따르면 8월 미국 소매판매는 예상보다 많이 증가했지만 금리 인하 전망을 바꾸지는 못했다.

투자자들은 또한 미국 상원이 스티븐 미란 백악관 경제 고문을 연준 이사로 인준하고, 항소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리사 쿡 연준 이사 해임 요청을 거부했다는 소식에도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27% 하락한 45,757.90포인트, S&P500지수.SPX는 0.13% 하락한 6,606.76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07% 하락한 22,333.96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11개 S&P500 하위 섹터 중 6개가 하락 마감했다. 유틸리티( .SPLRCU )와 부동산( .SPLRCR ) 업종은 각각 1.81%와 0.66% 하락했다.

CBOE 변동성 지수 .VIX 는 1주일 만의 최고치인 16.04포인트로 상승했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UNH.N 주가는 2.3%, 엔비디아 NVDA.O 주가는 1.6% 하락하며 다우지수에 부담을 주었다. 로이터가 새로운 AI 칩에 대한 중국 내 수요가 약하다고 보도한 것이 엔비디아 주가 하락에 기여했다.

오라클( ORCL.N )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이 틱톡을 미국에서 계속 운영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한 후 1.5% 상승했다. 여러 언론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오라클이 투자자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참여한다고 보도했다.

* 원문기사 nL6N3V30W7

다음은 간밤 유럽 주요 주가지수 마감 현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