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9월15일 (로이터) -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준비제도의 새 의장을 계속 찾고 있는 가운데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블랙록의 릭 라이더 CIO를 만났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이 밝혔다.
소식통은 베센트가 5월에 임기가 만료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대신할 후보 명단에 오른 11명의 후보자 중 4명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베센트가 블랙록의 채권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라이더와 만난 사실을 처음 보도하며 그를 유력한 차기 의장 후보로 지목했다. 두 사람은 두 시간 동안 통화 정책, 연준의 조직 구조 및 규제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주일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자신의 보좌관 케빈 해셋,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 현 연준 이사가 후보에 포함되었다고 말했다.
당시 트럼프는 베센트를 그 자리에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말했지만 그는 고사했다.
베센트는 후보자들을 만나 명단을 추려서 트럼프에게 가장 유력한 후보자 명단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원문기사 nL2N3UZ0R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