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5일 (로이터) - 모간스탠리와 도이치은행은 완화된 인플레이션 압력을 보여주는 데이터에 따라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세 번의 회의에서 모두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 증권사는 12일(현지시간) 각각의 메모에서 연준이 9월, 10월, 12월에 열리는 회의에서 각각 25bp씩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두 증권사는 9월과 12월 각각 한 차례씩 25bp 인하를 예상한 바 있다.
모간스탠리는 시장 상황이 연준이 중립적 정책 기조로 더 빨리 이동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모간스탠리에 따르면 연준은 이번 주부터 내년 1월까지 네 차례 연속으로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2026년 4월과 7월에 두 차례 추가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이치은행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 매튜 루제티는 "현재 내년 전망에 추가 금리 인하는 없지만 우리의 인플레이션과 노동 시장 전망이 중립 금리 이하의 수준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2026년 추가 인하로 리스크가 치우쳐 있다"고 말했다.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다음 주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95%, 더 큰 폭인 50bp 인하 가능성을 5%로 반영하고 있다.
8월 고용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스탠다드차타드는 이달 연준의 50bp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유일한 증권사로 광범위한 컨센서스와 차이를 보였다.
* 원문기사 nL3N3UZ0Q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