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dingkey.logo

파월, 관세 인플레이션 영향 단기간에 그칠 것..금리 인하 필요할 수도

ReutersAug 24, 2025 9:33 PM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22일(현지시간) 다음 달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고용 시장 위험은 증가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역시 여전히 위협적이라면서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작년 잭슨홀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예고한 것만큼 명시적이지는 않았지만, 투자자들은 9월16~17일 회의에서 연준이 정책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베팅을 빠르게 늘렸다.

몇몇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이 12월까지 금리 인하를 기다릴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뒤집고, 연말까지 총 0.50%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파월 의장은 와이오밍에서 열린 연례 컨퍼런스에서 국제 이코노미스트 및 정책 입안자들에게 "실업률과 여타 다른 노동시장 지표 안정으로 인해 정책 변화를 고려할 때 신중할 수 있다"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책이 제약적인 영역에 있는 상황에서 기본 전망과 리스크 균형 변화는 우리 정책 조정을 정당화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9월5일 발표 예정인 다음 달 고용 보고서와 그 다음 주 발표 예정인 인플레이션 보고서에 무게감을 많이 가했다. 가장 최근 고용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실업률은 여전히 낮은 4.2%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노동 시장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노동자 공급과 수요의 현저한 둔화에서 비롯된 기묘한 종류의 균형이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상황은 고용의 하방 위험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리고 이러한 위험이 현실화되면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관세가 물가를 상승시킬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본 전망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사라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관세로 인한 가격 상승 압력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수도 있으며 이는 평가되고 관리해야 할 위험"이라고 말했다.

파월 발언 이후 미국 증시는 상승했고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다음 달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할 확률을 약 85%로 예상했는데 이는 전날 약 75%에서 상승한 것이다. 또한, 12월에 두 번째 금리 인하를 강력하게 예상하고 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락하고 달러는 약세였다.

그레이트 힐 캐피털 LLC의 토마스 헤이즈 회장은 "파월 의장은 예상보다 더 비둘기파적이었다"라면서 "그는 9월에 움직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 트럼프의 압박

파월이 연설하는 동안 트럼프는 자신의 트루스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쿡이 사임하지 않으면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 이사회 위원은 오랫동안 '사유가 있는 경우', 즉 위법 행위가 있을 때만 해임될 수 있다.

법무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추천을 받아 쿡이 두 채의 부동산에 대한 모기지 대출에 대해 허위 진술을 했다는 의혹 조사에 착수했다. 잭슨홀 컨퍼런스에 참석 중인 쿡은 사퇴 압박에 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치적 위협이 있었지만 일부 정책 입안자들이 단기 금리 인하를 주저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기 때문에 연준 자체 내에서 어려운 정책 논쟁이 벌어지고 있음은 분명하다.

행사 주최자인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와 매파 성향의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TV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고 곧 도달할 경로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에 경계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를 비롯한 다른 정책 입안자들은 관세의 영향이 미미하고 단기간에 그칠 것이며 약화되는 고용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지금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월러는 파월의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후임자를 물색하는 동시에 7명으로 구성된 연준 이사회 과반수를 차지하기 위해 파월과 다른 이사들에게 사임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

연준 의장은 금리 결정에 대한 이견으로 해임될 수 없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 의해 연준 최고직에 연임된 파월은 내년 5월 임기가 만료될 때까지 연준을 계속 이끌겠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과 다른 연준 관계자들은 트럼프 행정부 정책이 연준 목표치인 2%를 상회하는 인플레이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올해 모든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그는 기다려 보라고 말했었다. 그는 이제는 '우리는 기다렸고 우리는 보았고 우리는 그다지 많이 보지 못했다'는 진영에 더 가까워 보인다"라고 전 연준 이사 랜달 크로즈너가 밝혔다.

그는 이어 "관세 영향은 일회성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노동시장이 둔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책은 꽤 오랫동안 상당히 제약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원문기사nL1N3UE0BK

면책 조항: 이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교육적이고 정보 제공을 위한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금융 또는 투자 조언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됩니다.

관련 기사

tradingkey.logo
tradingkey.logo
당일 거래 데이터는 Refinitiv에서 제공하며, 이용 약관이 적용됩니다. 역사적 및 현재 종가 데이터는 Refinitiv에서 제공합니다. 모든 시세는 현지 거래소 시간 기준입니다. 미국 주식 시세의 실시간 마지막 거래 데이터는 Nasdaq을 통해 보고된 거래만 반영됩니다. 당일 거래 데이터는 최소 15분 지연되거나 거래소 요구 사항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참고자료, 분석 및 트레이딩 전략은 제3자 제공업체인 Trading Central에서 제공하며, 분석가의 독립적인 평가와 판단에 기반한 시각으로, 투자자의 투자 목표와 재정 상황은 고려되지 않습니다.
위험 경고: 저희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은 특정 투자 상품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만을 제공합니다. Finsights는 재정적 조언이나 투자 상품에 대한 추천을 제공하지 않으며, 이러한 정보 제공이 Finsights가 금융 조언이나 추천을 제공하는 것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됩니다.
투자 상품은 투자 원금 손실을 포함한 상당한 투자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모든 사람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 상품의 과거 성과는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Finsights는 제3자 광고주나 제휴사가 저희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 또는 그 일부에 광고를 게재하거나 전달할 수 있도록 허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광고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따라 이들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저작권: FINSIGHTS MEDIA PTE. LTD. 모든 권리 보유
Key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