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마감)-잭슨홀 회의ㆍ소매업체 실적 앞두고 보합

8월19일 (로이터) - 미국 증시는 18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이 주요 소매업체의 실적 보고서와 잭슨홀 연례 심포지엄에서 경제 상황에 대한 추가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방향성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 끝에 거의 보합세로 마감했다.

월마트( WMT.N), 홈디포( HD.N ), 타깃( TGT.N) 등이 이번 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무역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또한 8월21일부터 23일까지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연준 컨퍼런스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이 경제 전망과 연준의 정책 기조에 대한 보다 명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지도 주목하고 있다.

월요일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의 회담은 시장을 크게 움직이지 못했다.

아르헨티나 캐피탈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제드 엘러브룩은 "투자자들이 다가올 일에 대비하는 조용한 날"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전미 주택건설업자협회/웰스파고 주택시장 지수는 2022년 12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08% 하락한 44,911.82포인트, S&P500지수.SPX는 0.01% 하락한 6,449.15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03% 상승한 21,629.77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LSEG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다음 달 연준의 25bp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지만, 올해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치는 낮추고 있다.

이날 인텔 INTC.O 주가는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의 지분 10%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는 블룸버그 보도 이후 3.66% 하락했다.

데이포스 DAY.N 주가는 사모펀드인 토마 브라보가 이 회사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는 보도 이후 26% 급등했다.

미국 재무부가 투자자들이 우려했던 것보다 덜 엄격한 태양광 및 풍력 프로젝트에 대한 새로운 연방 세금 보조금 규정을 발표한 후 태양광 주식인 선런( RUN.O )과 퍼스트 솔라( FSLR.O )는 각각 11.35%와 9.69% 상승했다.

* 원문기사 nL1N3UA0QT

다음은 간밤 유럽 주요 주가지수 마감 현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