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yata Mishra
8월13일 (로이터) - 길단 액티브웨어 <길.투>가 미국 속옷 제조업체 헤인즈브랜즈
앤빌, 길단, 골드 토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길단은 하네스브랜드 주당 약 6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며, 이는 월요일 종가 대비 24%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22억 달러의 지분 가치를 의미합니다.
인수 소식이 처음 전해진 하루 전 40%까지 급등했던 하네스브랜드의 주가는 장 초반 6.34달러로 2.6% 상승했습니다.
이번 인수로 헤인즈브랜즈는 헤인즈, 본즈, 메이든폼, 플레이텍스 등 인기 브랜드를 통한 브랜드 소매 사업과 미국, 캐나다,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태평양 및 유럽 전역의 강력한 도매 시장 입지를 결합하게 됩니다.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들은 인수 소식이 전해진 후 "이 두 대형 제조업체의 결합은 서류상으로는 말이 된다"고 말하며, 길단이 저가 제조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네스브랜드의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화요일에 잠재적 거래에 대해 처음 보도했고(link), 로이터를 비롯한 다른 언론 매체들도 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 거래는 2006년 대기업 사라 리로부터 분사한 이후 수년간의 과소 투자, 막대한 부채, 여러 차례의 인수합병으로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냈던 Hanesbrands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마무리합니다.
지난 3년간 애슬레저 시장의 치열한 경쟁과 냉방 수요 감소로 매출이 급감했지만, 비용 절감 노력과 공급망 개선으로 지난해에는 마진이 개선되었습니다.
핵심 카테고리에 집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Hanesbrands는 지난해 스포츠웨어 브랜드 Champion을 12억 달러에 Authentic Brands(link)에 매각하는 등 자산을 꾸준히 정리해 왔습니다.
길단은 거래가 완료된 후 매각이나 기타 거래가 포함될 수 있는 하네스브랜드 오스트레일리아의 전략적 대안에 대한 검토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거래는 2025년 말 또는 2026년 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조정 주당 순이익에 즉시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