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8월13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상대로 연준 워싱턴 본부의 리모델링 관리와 관련한 소송을 고려하고 있다고 캐롤라인 리빗 백악관 대변인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연준 대변인은 이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다.
백악관 관리들은 연준의 역사적인 건물 두 곳의 보수 공사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감독 부실과 잠재적 사기로 인해 비용이 불필요하게 증가했으며 프로젝트가 부적절하게 과시적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몇 주 전 현장을 방문해 파월 의장을 만나 금리 인하를 직접 주장하면서 이러한 비난을 반복했다.
연준 문서에 따르면 원래 19억 달러로 추정되었던 비용이 현재 24억 달러로 예산이 책정되었는데, 연준은 추가 비용이 대부분 인건비 및 자재 비용 상승과 석면 제거 등 예상치 못한 문제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 원문기사 nL6N3U40Q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