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8월11일 (로이터) - 유로존 채권 금리는 11일 미국과 러시아 간 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담과 미중 무역 휴전 시한 등 이벤트 리스크가 가득한 한 주를 앞두고 유동성이 줄어든 가운데 안정적으로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금요일 알래스카에서 만나 우크라이나의 평화 중재를 시도할 예정이며, 이는 2021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푸틴을 만난 이후 미국과 러시아 지도자 간의 첫 대면 회담이다.
한편,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의 90일 휴전이 화요일에 만료된다. 트레이더들은 휴전이 90일 더 연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독일 국채 10년물 수익률 DE10YT=RR 은 지난주 1bp 상승한 뒤 금요일 종가 수준인 2.684%에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이달 들어 유로존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독일 국채 수익률은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다.
금리에 대한 기대치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수익률 DE2YT=RR 도 1.955%로 안정적이었다.
이번 주 유로존에서는 시장에 민감한 데이터가 거의 없으며, 화요일에 발표될 7월 미국 소비자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데이터가 약할 경우 다음 달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를 확고히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 외에 이탈리아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IT10YT=RR 은 1bp 하락한 3.496%, 프랑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FR10YT=RR 은 3.388%로 안정세를 보였다.
* 원문기사 nL1N3U304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