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8일 (로이터) -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차기 의장 후보로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고 블룸버그 뉴스가 이 문제에 정통한 사람들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뉴스는 월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팀원들을 만났으며, 비록 대통령을 직접 만나지는 않았지만 팀원들이 그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연준 대변인은 이에 대한 논평이 없었다.
쿠시 데사이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만들겠다는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가장 유능하고 경험이 풍부한 인물을 계속 지명할 것"이라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언급하지 않는 한, 인사 결정에 대한 모든 논의는 순수한 추측으로 간주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는다고 거듭 비판해 왔으며, 5월15일 임기가 끝나기 전에 파월 의장을 축출하겠다는 위협을 철회했지만 후임자 물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월러 이사는 다수결로 금리를 동결한 지난 7월 연준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원했다.
* 원문기사 nL6N3TZ0Z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