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올랜도, 8월8일 (로이터) - 정책 결정, 경제지표, 기업 뉴스, 글로벌 무역전쟁 소식, 트럼프의 연방준비제도 영향력 논란으로 가득 찬 하루는 미국 증시 S&P500지수의 하락으로 마무리됐다.
미국 기술 및 인공지능 혁명에 대한 낙관론이 넘쳐나고 있으며, 미국에서 생산하거나 생산하기로 약속한 기업들은 트럼프의 새로운 수입 칩에 대한 100% 관세 부과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트럼프 관세 정책의 예측 불가능하고 충동적인 특성, 일부 주요 무역 파트너에 부과되는 초고율 관세, 성장과 인플레이션에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부정적인 영향이 마침내 투자자들의 마음을 짓누르기 시작할 수 있다.
독립적인 경제 기관에 대한 트럼프의 간섭은 분명 투자자들을 걱정스럽게 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는 목요일 블룸버그 뉴스가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트럼프가 제롬 파월 의장의 후임으로 가장 선호하는 인물이라고 보도한 이후 더욱 심화되었다.
월러는 지난달 금리 인하에 찬성표를 던졌고, 트럼프의 차입 비용 절감에 동조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 어쩌면 너무 동정적일 수도 있다. 트럼프는 또 목요일 스티븐 미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이 1월까지 연준 이사회의 공석을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영란은행은 금리를 4%로 인하했다. 그러나 5 대 4로 표결이 너무 팽팽해서 1997년 독립성을 부여받은 이후 처음으로 통화정책위원회가 두 차례 투표를 실시하여 결정에 도달했다.
성장은 둔화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은 높아지고 있다. 이는 현재 전 세계 많은 중앙은행들이 직면하고 있는 최악의 딜레마다.
목요일 아시아에서는 이달 트럼프의 관세 시한을 앞두고 기업들이 수출과 수입을 앞당기면서 7월 중국 수출과 수입이 예상보다 훨씬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증시는 2% 가까이 급등했고 위안화도 상승했다.
목요일 신흥 시장에서는 멕시코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하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통해 양국에 대한 트럼프의 징벌적 관세를 포함한 광범위한 주제를 논의했다.
* 금요일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주요 이벤트
BOJ 7월 30~31일 정책회의 의견 요약
일본 가계 지출(6월)
일본 무역 (6월)
대만 무역 (7월)
중국 통화 공급, 대출(7월)
영란은행 휴 필 연설
캐나다 고용 (7월)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 원문기사 nL8N3TZ34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