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8월6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공석을 채울 후보를 이번 주말까지 결정할 것이며, 이와 별도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후임 후보를 4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지난주 갑작스럽게 이번 주 금요일부로 조지타운 대학교 교수직으로 복귀한다고 발표한 애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의 후임자 지명 계획에 대해 "이번 주말 전에 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한 발언에서 임기가 1월까지인 쿠글러 이사의 후임 지명과 5월 의장직이 만료되는 파월의 후임 지명을 구분해 설명했다.
그러나 연준 이사회의 다른 자리는 파월을 포함하여 임기가 몇 년 더 남은 사람들로 채워져 있기 때문에 트럼프가 쿠글러의 후임자를 선택하는 것은 의장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트럼프는 경제 고문인 케빈 해셋, 전 연준 이사이자 트럼프 지지자인 케빈 워시 및 다른 두 사람으로 좁혀졌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들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지만 한 명은 현 연준 이사인 크리스토퍼 월러로 추정된다.
트럼프는 "우리는 또한 연준 의장을 들여다보고 있으며 현재 4명으로 줄었다. 두 명의 케빈과 다른 두 명이다"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을 연준 의장 후보에서 제외했다며 베센트가 재무장관직을 유지하기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원문기사 nL6N3TX0V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