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시장전망)-연준의 인하를 갈망하는 시장에는 나쁜 소식이 좋은 소식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토록 갈망하는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라는 경제 '로켓 연료'를 촉발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미국 악재의 밝은 면을 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지난주 63%였던 9월 금리 인하 확률은 현재 약 94%에 달한다. 시장 참여자들은 연말까지 최소 두 차례 0.25%포인트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금요일 실망스러운 비농업 고용지표가 발표되며 주식 시장이 급락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노동 통계 책임자를 해고하고 며칠 내로 교체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인하 확률이 급등했다.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의 조기 사임으로 트럼프가 후임자를 지명할 수 있게 되면서 당파적 충성심이 연준 정책의 안정된 세계를 침범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 제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주가지수인 MSCI 지수 .MIAPJ0000PUS 가 0.4% 상승하는 등 아시아 증시는 월가의 상승세를 따라가고 있다. 코스피 .KS11 는 1% 이상 상승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베트남 증시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해 거래되었다.

오늘 발표된 일본과 중국의 데이터는 트럼프의 혼란스러운 무역 상대국 상품 관세 도입으로 인한 역풍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부문의 회복세를 보여줬다.

일본의 S&P글로벌 최종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월 51.7에서 7월 53.6으로 상승해 2월 이후 가장 강력한 확장세를 보였다. 지난달 중국의 서비스 활동은 1년여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확장되었다.

오늘 유럽 전역에서 7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대거 발표될 예정이다.

미국의 2분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이번 주에도 월트 디즈니 DIS.N, 캐터필러 CAT.N 등 대형 기업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범유럽 유로 스톡스 50 선물 STXEc1 은 0.13%, S&P500 e-미니 선물 ESc1 은 0.14% 상승하는 등 주식 선물은 유럽과 미국 시장의 상승을 가리키고 있다.

* 화요일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동향:

• 6월 프랑스 산업생산

• 프랑스, 독일, 유로존, 영국의 7월 구매관리자 지수

• 유럽 기업 실적: 디아지오, BP, 도이체 포스트, 텔레콤 이탈리아

• 미국 실적: 캐터필러, 화이자, 얌브랜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폭스 코퍼레이션

* 원문기사 nL4N3TX08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