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 7월30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인도와의 무역 협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하며 8월1일 합의 시한을 앞두고 더 높은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의 발언은 인도가 금요일 마감 시한을 앞두고 새로운 양보를 보류하면서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대미 수출에 대해 20~25%의 높은 관세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는 로이터의 보도 이후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에게 "인도는 좋은 친구지만 인도는 거의 어떤 다른 나라보다 기본적으로 더 많은 관세를 부과해 왔다"며 "그런 일은 끝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보도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는 무역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았으며 인도는 더 가파른 관세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도는 미국 대표단이 방문 예정인 8월 중순에 미국과의 광범위한 무역 협상을 재개할 계획이며, 10월까지 포괄적 양자 무역 협정을 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인도 관리들은 말했다.
한 관리는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관세 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원문기사 nL1N3TR03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