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7월30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1%포인트 하락한 40%로, 2기 재임 기간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미국인들은 경제와 이민에 대한 그의 처리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공화당원의 83%와 민주당원의 3%만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지지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양극화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은 약 3분의 1이 지지했다.
트럼프는 7월 15일과 16일에 실시된 로이터/입소스의 가장 최근 여론조사에서 41%의 지지율을 기록한 바 있다.
트럼프는 미국 경제를 부흥시키고 이민을 단속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선거운동을 펼쳤으며,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공격적인 전술을 사용하고 있는 이 두 분야에 대해 엇갈린 점수를 줬다.
응답자의 약 38%가 트럼프의 경제 정책에 찬성했는데, 이는 7월 중순의 35%보다 상승한 수치다. 이민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43%가 찬성하는 등 이전 조사의 41%에 비해 소폭 올랐다.
모든 변화는 여론조사 오차 범위 내에 있었다.
월요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번 여론조사는 미국 전역 성인 1,023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오차 범위는 3%포인트이다.
* 원문기사 nL6N3TQ0V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