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7월30일 (로이터) - 미국 증시는 29일(현지시간) 실망스러운 기업 실적 발표로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에서 후퇴하고,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 정책 성명을 기다리면서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 유나이티드헬스그룹, 보잉, 머크는 분기 실적 발표 후 모두 하락 마감했다.
건강 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실망스러운 매출 전망으로 7.5% 하락하며 다우지수를 가장 많이 끌어내렸고, 보잉은 2분기 손실 규모가 작았음에도 불구하고 4.4% 하락했다.
머크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지속적인 수요 약세로 인해 HPV 백신 가다실의 중국 출하 중단을 최소 2025년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힌 후 1.7% 하락했다.
메가캡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의 실적 발표가 이번 주에 예정되어 있으며, 시장 비중이 크기 때문에 시장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46% 하락한 44,632.99포인트, S&P500지수.SPX는 0.30% 하락한 6,370.86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38% 하락한 21,098.29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UPS는 실적을 발표한 뒤 10.6% 급락했고, 월풀은 트럼프의 관세를 앞두고 경쟁업체들의 수입 증가에 따른 압박을 이유로 연간 실적 전망과 배당금을 삭감한 후 13.4% 급락했다.
* 원문기사 nL1N3TQ12Q
다음은 간밤 유럽 주요 주가지수 마감 현황이다.
지수 | 당일 등락 | 최종 | 연중 |
유로존 우량주 | +41.62 (+0.78%) | 5,379.20 | +9.87% |
유로스톡스 | +4.06 (+0.72%) | 570.70 | +12.96% |
유럽 스톡스600 | +1.60 (+0.29%) | 550.36 | +8.42% |
프랑스 CAC40 | +56.48 (+0.72%) | 7,857.36 | +6.46% |
영국 FTSE100 | +54.88 (+0.60%) | 9,136.32 | +11.79% |
독일 DAX | +247.01 (+1.03%) | 24,217.37 | +21.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