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주 올랜도, 7월24일 (로이터) - 목요일 주요 경제지표 서프라이즈, 통화정책 변화, 무역협상 소식이 없는 가운데 세계 시장은 인공지능 관련 활동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기업 실적에서 힌트를 얻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이번 실적 시즌에는 AI에 집중하는 기업들이 항공사, 레스토랑, 식품 제조업체와 같이 실제 사람들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을 크게 앞지르고 있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미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물론 이것이 일괄적인 규칙은 아니지만 실적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계속 주시할 가치가 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전망을 강조하고 있으며 주요 지수는 거의 매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정책 측면에서 유럽중앙은행은 예상대로 예금금리를 2.0%로 동결하면서 미국과 관세 불확실성을 완화할 수 있는 무역 협상을 시도하는 동안 시간을 벌었다.
9월 완화 재개 기준이 높은 것으로 보이며 이날 유로는 1.1765달러에서 소폭 변동 없이 마감했다.
목요일 미국 경제지표는 서비스업 활동 가속화와 3개월 만에 가장 적은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기록하는 등 비교적 낙관적인 모습을 보였다.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금융 여건이 느슨해지면서 연준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수 있다.
한편 이날 연준을 전격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해고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지만, 금리는 낮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금요일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주요 이벤트
일본 도쿄 CPI (7월)
일본 서비스 PPI (6월)
영국 GfK 소비자 신뢰지수 (7월)
영국 소매판매 (6월)
독일 Ifo 기업심리지수 (7월)
미국 내구재 주문 (6월)
미국 2분기 기업실적
* 원문기사 nL8N3TL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