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외환/종합)-트럼프의 일본 무역 합의 발표에 달러/엔 급락 후 이내 반등

도쿄, 7월23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협상 시한을 앞두고 23일 일본과의 무역 합의를 발표한 후 달러는 엔화 대비 급락했다가 이내 반등했다.

트럼프는 이번 합의로 일본이 미국에 55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일본 수입품에 15%의 관세율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8월1일 협상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월요일에 미 행정부가 시기보다는 무역 협정의 질에 더 관심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달러/엔은 146.21엔까지 떨어졌다가 오후 1시27분 현재는 146.99엔으로 전일 대비 0.25% 상승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사임을 결심했으며 8월 말까지 발표할 것이라는 마이니치 신문 보도가 달러/엔 상승 요인을 제공했다.

같은 시각 달러지수는 97.492로 0.031% 올랐다.

트럼프는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일본이 미국산 자동차, 트럭, 쌀, 특정 농산물 등에 대한 무역을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트럼프의 합의 발표는 화요일 백악관에서 일본 최고 관세 협상가인 아카자와 료세이와의 회담에 이어 나온 것이다.

트럼프는 수요일에는 유럽연합 대표들이 무역 협상을 위해 방문한다고 밝혔다.

* 원문기사 nL4N3TJ21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