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3일 (로이터) - 투자자들이 최신 기업 실적 보고서와 미국 무역 협상의 진전 조짐을 주시하는 가운데 22일(현지시간) S&P500지수가 사상 최고 종가를 경신했다.
이날 제너럴모터스(GM) GM.N 는 관세로 인해 분기 실적에 10억 달러의 타격을 입었다고 밝힌 후 주가가 8.1% 급락했고, 포드 F.N 주가도 약 1% 하락했다.
반면 테슬라 TSLA.O 는 분기 보고서 발표 하루 전인 이날 1.1% 올랐고, 알파벳 GOOGL.O 도 0.65% 상승했다.
인공지능에 대한 막대한 지출에 대한 낙관론이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들의 랠리를 뒷받침하며 이날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거래됐다.
베어드의 투자 전략 애널리스트인 로스 메이필드는 "시장은 최근 상승세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8월1일 관세 시한과 중요한 매그니피센트 세븐 실적 등 향후 1~2주 동안 몇 가지 큰 촉매제가 있는 가운데 약간의 보류 패턴을 보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메타 플랫폼( META.O )과 마이크로소프트( MSFT.O )는 모두 1% 가량 하락하는 등 다른 빅테크 주식은 이날 약세를 보였다.
이날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다음 주 중국 측 관리들과 만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시한인 8월12일을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40% 상승한 44,502.44포인트, S&P500지수.SPX는 0.06% 상승한 6,309.62포인트에 각각 마감한 반면, 나스닥지수.IXIC는 0.39% 하락한 20,892.6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11개 S&P500 섹터 지수 중 9개 지수가 상승했으며, 헬스케어( .SPXHC)가 1.9%, 부동산( .SPLRCR)이 1.78% 올랐다.
LSEG I/B/E/S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평균적으로 S&P500 기업의 2분기 이익이 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기술주가 이익 증가의 대부분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인 후 트레이더들은 다음 주 정책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를 거의 배제하고 있다. CME의 페그워치 툴에 따르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약 60%로 나타났다.
* 원문기사 nL6N3TJ0S1
다음은 간밤 유럽 주요 주가지수 마감 현황이다.
지수 | 당일 등락 | 최종 | 연중 |
유로존 우량주 | -52.50 (-0.98%) | 5,290.48 | +8.06% |
유로스톡스 | -3.95 (-0.70%) | 562.73 | +11.38% |
유럽 스톡스600 | -2.24 (-0.41%) | 544.34 | +7.23% |
프랑스 CAC40 | -53.81 (-0.69%) | 7,744.41 | +4.93% |
영국 FTSE100 | +10.82 (+0.12%) | 9,023.81 | +10.41% |
독일 DAX | -265.90 (-1.09%) | 24,041.90 | +20.76% |